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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의 독특한 어휘 사용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정환은 17일 오전 방송된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 대 포르투갈 경기의 MBC 중계에서 김성주 캐스터, 송종국 축구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 중 독일 토마스 뮐러의 세 번째 골을 지켜본 안정환은 "여기서 보면 아…저렇게 쫑이 날 수가 있을까요?"라는 독특한 해설을 내놨다.
이에 김성주는 "뭐가 났다고요?"라고 반문했고, 안정환은 "서로 사람들끼리 부딪혔을 때 볼이 자기한테 떨어지면 땡큐거든요"라며 "나쁜 말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안정환의 말을 들은 김성주는 "그러니까 블로킹을 당했다는 거죠?"라고 정정하며 "다음부터는 블로킹이라고 해주십시오"라고 조언했다.
안정환은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전을 치룬 후 월드컵 본선에서도 촌철살인의 멘트와 어록을 생산해내며 새로운 스타일의 해설위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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