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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신해철이 7년 만에 가요계에 선보인 선공개곡 '아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신선하다.
17일 낮 12시 공개된 신해철의 솔로 6집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의 선공개곡 '아따'는 '원맨 아카펠라'라는 허를 찌르는 형태의 노래로 리스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그룹 넥스트 이후로는 6년, 솔로로는 7년여 만에 컴백을 예고하며 그 신호탄이 될 선공개곡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던 신해철은 '파격'과 '실험'이란 공식에 부합하는 색다른 음악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1000개의 녹음 트랙에 자신의 목소리를 중복 녹음하는 방식으로 노래 속 모든 사운드를 오로지 본인의 보이스로 구현, 기계음에 치친 리스너들에게 열정이 빚은 하나의 작품 같은 노래를 선사했다.
그의 시도에 네티즌들 또한 각종 음악 사이트 및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반응하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진짜가 돌아왔다. 역시 신해철 명불허전이다", "이걸 혼자 다하다니 이건 말로 표현 못하겠다. 미쳤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역시 들으면 들을수록 새롭고 경이롭다", "혼자 만든 아카펠라야? 프레디 머큐리야? 킹즈 싱어즈야? 입으로 하는 베이스 끝내준다"라고 전했다.
또 한 네티즌은 "일단 모든 악기의 소리도 목소리로 내고 악기 소리처럼 나도록 만든 것이 다채롭다. 노래의 분위기는 80, 9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댄스의 느낌이랄까? 프린스나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느낌이 강하게 풍긴다"는 분석평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신해철은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19금 파티를 개최하고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아따'의 탄생 과정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깜짝 공개한다.
[가수 신해철.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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