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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동료이자 라이벌인 MBC 축구 해설위원 송종국과 신경전을 벌였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을 준비하는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와 아나운서 조우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표는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 앞서 완벽한 중계를 위해 분석에 분석을 거듭했다. 이어 라이벌인 MBC 축구 해설위원 송종국에게로 다가가 중계 준비하는 모습을 염탐했다.
이에 조우종은 "이영표가 자기가 아는 걸 송종국이 모른다고 했다"고 폭로했고, 이영표는 "내가 아는 걸 송종국이 모른다. 하지만 송종국이 아는 걸 내가 모를 수 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한민국은 18일(오늘) 오전 7시(한국시간)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이영표와 조우종은 KBS 2TV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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