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이솜, 피아노 연주에 노래까지…감성 충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이솜의 감성 충만 스틸이 공개됐다.

이솜은 영화 '하이힐'에서 지욱이 유일하게 끝까지 지키고 싶어하는 장미 역으로 출연해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장진 감독이 "은밀하고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솜 지욱의 수사를 돕는 바텐더로, 그가 베푸는 알 수 없는 선의에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장미를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숨긴 채 겉으로는 완벽한 남자로서 살아온 지욱의 어린 시절 장면과 함께 흐르는 이솜의 노래는 그녀 특유의 꾸밈없고 맑은 보이스와 더해져 애절함과 슬픔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솜은 이 장면을 위해 촬영 틈틈이 피아노와 노래를 연습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김중우 음악감독이 총괄한 이번 '하이힐' 속 OST 중 단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이솜의 노래는 영화를 본 관객들로 하여금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기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하이힐'은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차승원, 이솜, 오정세 등이 출연했다.

[배우 이솜.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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