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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셰어하우스' 음반제작의 숨은 공신이 god와 정준영으로 밝혀졌다.
최근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셰어하우스' 8화 녹화에서는 멤버들이 음반제작비 마련을 위해 플리마켓(flea market)을 열었다.
지난 방송에서 멤버들은 플리마켓에서 팔 연예인 소장품을 모았다. 식구들은 저마다의 황금인맥을 펼치며 20여명의 연예인들에게 200여점에 달하는 소장품과 경매품을 기증받았다.
음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최소 300만원은 벌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이날 플리마켓을 통해 멤버들은 뜨거운 뙤약볕에서 최선을 다해 판매했다. 이날 플리마켓의 하이라이트는 경매였다. 특히 9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god의 사인 CD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미발매용 신규앨범은 만원으로 시작해 10만원 이상으로 경매가가 치솟았다. 이에 이상민은 "CD 가격이 심하게 오르면 안될 것 같다. 10만원으로 상한선을 정하고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고 지혜를 발휘했다.
치열한 접전을 야기한 god의 사인 CD에 이어 예상 외로 높은 경매가를 받은 제품이 또 있었다. 김현우가 받아온 정준영의 기증품으로, 정준영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덮었던 이불 역시 경매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준영의 이불 또한 경매가가 천정부지로 뛰자, 식구들은 13만원으로 상한가를 정하고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플리마켓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총 2,777,900원이었다. 이로써 '셰어하우스'만의 음반제작이 현실로 한 발 더 가까워졌다.
한편 '셰어하우스' 멤버들의 플리마켓 에피소드는 18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사진 = 올리브T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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