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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이구아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두 샤트니에 코치(네덜란드)가 알제리 공격진을 주의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20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이구아수 페드로파소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을 대비했다. 이날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두 샤트니에 코치는 2차전 상대 알제리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대표팀의 전력분석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두 샤트니에 코치는 그 동안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할 3팀에 대한 분석을 해왔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벨기에전에서 봐서 알 수 있듯이 알제리는 굉장히 좋은 팀이다. 수비도 좋다. 4-1-4-1 시스템으로 선수 간격이 촘촘하다"면서도 "알제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면 선수들이 앞으로 나온다. 벨기에전에서도 벨기에가 동점을 만들자 알제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 수비 뒤쪽에 공간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알제리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빠른 공격수가 효과적인지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지만 수비 뒤쪽을 공략하기에는 편하다"며 "기본적으로 알제리는 역습팀이다. 한국은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알제리서 조심해야 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몇 선수가 있다"며 "오른쪽 측면에 있는 페굴리가 위협적이다. 잉글랜드나 스페인처럼 수준 높은 리그에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들이 있다"고 말했다. 페굴리(발렌시아)는 지난 18일 열린 벨기에전에서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기록한 맹활약을 펼치는 등 알제리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알제리는 슬리마니(스포르팅)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 등 공격진에 기술과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홍명보호 수비진에 집중력이 요구되고 있다.
[두 샤트니에 코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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