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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무염마누라 조지환이 드라마 종영을 하루 앞두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조지환은 20일 오전 소속사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약 4개월간 동고동락한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조지환은 "조수원 사단, 그야말로 '패밀리'라는 끈적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사람들이었습니다. 먼저, 무염이형의 소탈함은 촬영 내내 동네 형 보다 더 편안함을 주며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줬습니다. 다음 양과장님! 평소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셔서 마냥 어려울 줄만 알았는데, 촬영 중간 여러 조언도 해주시고 맛있는 술까지 사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형님, 영원히 존경합니다!"라며 윤상현(하무염)과 성동일(양철곤)에게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그리고 태오, 독특한 의리 멋있었다!(후배니까 짧게^^) 마틸다는 '갑동이' 촬영 내내 내 전두엽의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담당한 귀엽고 아름다운 친구였던 것 같아. 오마리아 쌤과 나눈 결혼적령기의 남자가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한 대화는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며 이준(류태오), 마지울(김지원), 오마리아(김민정) 등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게 친분 있는 모습으로 재치 있는 인사말을 남겼다.
또 "마지막으로 남기리 그리고 성재 균상, 모든 연기자 분들과 스태프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종영소감과 함께 동료 배우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그의 종영소감글에는 투박하고 꾸밈없는 말투 속에 동료들을 향한 애정이 가득 느껴졌다. 이는 극중 이형년 캐릭터와 묘하게 닮아있다.
더불어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드라마 속 무염 형년 콤비가 아닌 장난기 가득한 형과 동생으로 변신한 윤상현의 모습은 물론, 무서운 사이코패스 류태오가 아닌 귀여운 막내 같은 이준 등의 모습도 함께 담겨있다.
한편 조지환은 '갑동이'를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일탄경찰서의 의리남이자 윤상현만을 바라보는 무염바라기로 색깔 있는 연기를 펼쳤다. 한편 '갑동이'는 21일 20회로 종영 예정이다.
[배우 조지환. 사진 =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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