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정재복이 넥센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재복에 대해 언급했다.
1981년생 우완투수인 정재복은 2003년 LG에서 데뷔한 정재복은 2013년까지 한 팀 유니폼을 입었다. LG 암흑기 시절 에이스 역할을 해내기도 한 정재복은 2010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이후 재기를 노리던 정재복은 최근 넥센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정재복이 테스트를 받고 있다"며 "조만간 계약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염 감독은 "나로서는 선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며 "수술을 한 지도 꽤 시간이 지났고 선발 경험도 있다"고 장점에 대해 설명했따. 이어 1군 등판시키에 대해서는 "9월 정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복이 최근 몇 년간의 아쉬움을 딛고 넥센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 시절 정재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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