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4시즌 타격 경쟁이 뜨겁다. 가열된 방망이가 개인 타이틀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며 타격 기록이 고공행진 중이다.
그 중 최다 안타 부문은 특히 빠른 페이스로 기록이 누적되며 역대 최초 200안타 돌파까지 예상되는 등 가장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소경기 100안타 기록 경신이 가능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역대 최소경기 100안타는 1999년 LG 이병규(9번)가 기록한 64경기로 15년째 깨어지지 않고 있다.
20일 현재 95안타로 최다 안타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넥센 서건창과 NC 나성범이 신기록 경쟁 선두에 나서있다. 하지만 나성범(62경기)보다 한 경기 적은 61경기에 출전한 서건창이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 섰다고 볼 수 있다. 나성범은 22일 5안타를 기록해야만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고, 서건창은 두 경기의 여유가 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경기수가 적은 손아섭(60경기 90안타), 이재원(59경기 87안타)까지 가세해 예측하기 어려운 각축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4명의 선수는 타율에서도 1위부터 4위까지 나란히 달리고 있어, 신기록 달성의 주인공과 향후 타이틀 경쟁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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