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알레그리 한국 기자단 숙소, 화재로 대피 소동

[마이데일리 =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김종국 기자]브라질월드컵을 취재 중인 한국 기자단 숙소에 화재가 발생하는 소동이 있었다.

한국기자단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마스터팰리스호텔에 22일 오전(한국시각) 화재가 발생했다. 마스터팰리스호텔은 한국과 알제리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을 취재하고있는 국내 취재진 90여명이 머물고 있는 곳이다.

화재가 발생한 후 숙소에 남아있던 취재진들은 호텔측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호텔 밖으로 대피했다. 이어 브라질 현지 소방당국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현지 방송사들도 급하게 현장을 찾아 뉴스를 내보내기도 했다.

이날 화재 원인은 호텔측 관계자가 투숙객이 머물고 있는 방의 히터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전기합선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층의 한 객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였지만 다행이 초기 진압으로 인해 한국 취재진들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마스터팰리스호텔 화재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