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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전방 GOP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MBC '일밤-진짜 사나이' 측이 군 장병과 함께 할 예정이던 월드컵 응원전 녹화를 취소했다.
22일 오후 '진짜 사나이'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방송 당일 발생한 사고라 시간이 촉박하지만 시청자에 민감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은 편집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진짜 사나이' 방송에서는 열쇠부대 GOP에 입성하는 대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 '진짜 사나이' 측은 23일 오전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인 알제리전을 맞아 군 장병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던 응원 특집 녹화도 취소했다.
관계자는 "사고 후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상황에서 군 부대에서 응원전 녹화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했다"고 녹화 취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1일 오후 8시 15분께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최전방 내 GOP에서는 경계근무를 서던 임모 병장이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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