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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이 허겁지겁 컵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중국 홍콩과 상해, 일본, 그리고 무인도에서 최저가 배낭여행을 즐기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콩에서의 둘째날 아침, 많이 걸어야 하는 최저가 여행의 첫 날을 보낸 김민율은 피곤한 듯 힘겹게 눈을 떴다.
결국 피곤한 부자가 아침 메뉴로 결정한 것은 컵라면이었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온 두 사람은 게스트하우스의 부엌 한 켠에서 조용히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그 때 외국인 사이에서 먹는 컵라면이 낯선 듯 김민율이 "우리 집에 가서 먹자"며 김성주를 조르기 시작했다. 의아한 듯 김성주는 "왜 그러냐?"고 물었고, 김민율은 "여기서 먹으면 우리가 조금 밖에 못 먹잖아. 나눠줘야하잖아"라며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
그리고 잠시 후 라면이 익자 김민율은 허겁지겁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컵라면을 먹는 김민율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와 김민율.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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