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창이' 홍명보호, 전반 38분 3번째 골 허용…0-3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만신창이다. 한국이 알제리에 전반에만 3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 26분 술리마니에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12분 만에 2골을 더 내줬다. 전반 38분 만에 3골을 허용한 것.

전반 26분과 28분 2골을 내준 한국은 10분 뒤인 전반 38분 알제리 압델무멘 자부에 3번째 골을 내줬다. 술리마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자부가 가볍게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센터백 김영권과 홍정호가 겹치면서 침투하던 자부를 완전히 놓쳤다.

[선제골을 넣은 알제리 술리마니. 사진 = 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