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원톱 자격이 없다.”
한국의 23일(한국시각)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알제리전 2-4 패배. 1무1패로 승점 1점, 골득실 -2가 된 한국은 순식간에 H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비난과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선발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단 1개의 유효슈팅을 때리지 못한 박주영(왓포드)에 대한 외신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떠났다(Hauled off)”라며 평점 5점을 박주영에게 줬다. 양팀 공격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다. 익스프레스의 평가는 구체적이었다. 이 매체는 “박주영은 한국의 패배를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스널에서 뛰었던 박주영이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스포츠몰 역시 “원톱에 투입되기는 자질이 부족했다”라고 박주영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홍명보 감독은 아스널과 왓포드에서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박주영을 기어코 브라질월드컵에 데려왔다. 그리고 러시아전과 벨기에전서 연이어 선발출전시켰다. 하지만, 박주영은 아무 것도 보여준 게 없다.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젠 홍 감독이 선택해야 할 때다. 16강 진출을 위해 모든 걸 걸어야 하는 벨기에전. 홍 감독은 박주영을 어떻게 활용할까.
[박주영. 사진 =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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