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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수현이 논란이 된 중국 생수광고와 관련해 중국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3일 마이데일리에 "중국 기업(헝다그룹) 측에 광고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 측은 20일 밤 마이데일리에 "중국 측에 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수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함께 출연한 전지현과 중국 헝다그룹의 생수인 헝다빙촨(恒大氷泉)의 모델로 발탁돼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CF 촬영을 완료했다는 내용까지 전해진 상황에서 헝다빙촨의 원산지가 창바이산(長白山, 장백산)으로 표기됐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장백산은 백두산을 중국에서 지칭하는 말로, 중국의 동북공정 일환으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광고 모델로 나선 김수현, 전지현에 대한 국내 비판 여론이 크게 확산됐다.
김수현은 최근 중국에서 높아진 인기에 더불어 헝다그룹과 헝다빙촨의 모델로 약 1년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동북공정 논란으로 헝다그룹에 계약해지를 요청한 상황에서 위약금이 전지현과 함께 100억 원 대가 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수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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