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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 이재진)가 첫 방송됐다.
23일 오후 '소원을 말해봐' 첫 회에선 여주인공 한소원(오지은)이 남편의 억울한 누명 때문에 최회장(김영옥)의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소원은 어렵게 최회장을 만나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송이현(유호린)은 소원의 손을 뿌리치며 쫓아냈다. 강진희(기태영)는 회사 앞에서 울고 있는 소원을 우연히 마주했다.
이후 시간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씩씩한 성격의 소원은 새어머니 이정숙(김미경)과 함께 식당을 꾸려가고 있었고 장현우(박재정)와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소원은 현우의 어머니 김추자(이덕희)로부터 귀국하는데 마중도 나오지 않냐는 전화를 받고 급하게 택시를 타고 예비 시어머니가 있는 장소로 향했다. 어머니의 귀국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현우에게 전화를 걸어 보긴 했으나 현우는 업무에 문제가 있어 소원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신혜란(차화연)의 아들 송석현(연준석)은 반항아였다. 석현이 이복누나 이현보다 회사에서 더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혜란은 강조했지만 석현은 못마땅한 눈치였다. 집에서는 최회장이 손자 석현을 아낀 반면 이현의 이모 조명희(임지은)는 "난 그런 조카 없다"며 석현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이현은 회사 사장 자리를 욕심내는 인물이었다.
소원은 추자가 묵고 있는 호텔에 도착했다. 추자는 마중도 안 나왔다며, 또 "왜 이리 늦었냐"며 소원을 타박했다. 게다가 갑자기 "오늘 저녁에 상견례를 하자"는 등 막무가내였다. 소원은 난처한 표정이었다.
소원은 현우와 통화가 되지 않아 회사로 전화를 걸어 어렵게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소원은 평소 같지 않고 정신 없는 듯한 현우를 걱정하며 "회사에 무슨 일 있어?"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현우는 급하게 통화를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소원은 정숙에게 추자가 상견례를 하자고 말했다고 알렸으나 정숙은 탐탁치 않은 모습이었다.
현우는 회사에서 석현과 대립했다. 석현은 안하무인으로 직장 상사인 현우에게 "함부로 나대지 말라"고 대들었다. 업무 문제가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유발한 것으로 보였다.
소원과 이현은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부딪혔다. 이현이 들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리자 소원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현은 "죄송하면 그렇게 보고 서 있으면 안 되죠. 떨어진 물건부터 주워주는 게 예의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자 소원도 "지금 이거 나만 잘못한 거 아니거든요. 본인 잘못은 아니고, 남의 예의만 요구하는 거, 그것도 좋은 매너 같진 않은데요"라고 말했다. 향후 전개될 소원과 이현의 악연의 시작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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