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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멕시코가 철벽수비로 유럽 최고공격수 만주키치를 봉쇄하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멕시코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3-1로 승리했다. 2승1무를 기록한 멕시코는 브라질(2승1무)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멕시코는 B조 1위 네덜란드와 16강에서 붙게 됐다.
멕시코의 수비는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골밖에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견고했다. 카메룬(1-0승)은 물론 네이마르가 이끈 브라질도 멕시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뒤늦게 한 골을 넣었지만 바이에른뮌헨 소속의 만주키치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만주키치는 90분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통곡의 벽이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서 5백을 사용하고 있다. 공격시에는 좌우 윙백이 전진하며 공격을 돕고 수비시에는 윙백이 깊숙이 내려와 5명이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단순히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다. 과거 바르셀로나서 뛰었던 백전노장 마르케스는 노련한 플레이로 멕시코의 5백을 진두지휘했다. 로드리그게스 또는 모레노가 맨마킹을 붙으면 마르케스가 빈 공간을 메우며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오초아 골키퍼의 존재도 크다. 프랑스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오초아는 매 경기 신들린 선방쇼로 멕시코가 무실점으로 16강에 오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그의 선방 앞에 에투, 네이마르, 만주키치 등 특급 골잡이들이 모두 침묵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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