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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창만(이희준)이 다영(신소율)과 친구들에게 인생선배의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10회에서는 연극 연습을 하기 위해 한만복(이문식)의 콜라텍에 모인 다영과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영과 친구들이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어두운 콜라텍의 조명이 밝아지며 창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창만의 모습을 본 다영은 "오빠, 조명 좀 줄여요. 아빠 또 전기 많이 쓴다고 막 뭐라고 해요"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창만은 "걱정 마. 여긴 오늘부터 내 구역이니까 내가 책임질게"라며 총지배인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다영과 친구들의 박수 속에서 창만은 "전 어릴 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라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창만은 "그런데 그림을 잘 모르는 우리 엄마는 제가 뭘 그리던지 제 옆에 오셔서 맨날 크레용 아끼라고 하셨어요. 진짜 어린 마음에도 그 소리 듣기 싫었어요. 크레용 푹푹 써도 잘 그리기가 어려운데…. 크레용을 아끼면서 어떻게 좋은 그림을 그릴수가 있겠어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창만은 다영과 친구들에게 "조명을 마음대로 쓰라고 얘기하고 싶었다.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한 희생이 필요하다. 오늘 연습하면서 여기 조명 마음껏 써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창만의 이야기를 듣던 다영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배우 이희준과 신소율.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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