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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록 기자]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MBC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가수 신성우, 샤이니의 키, 개그맨 김경식, 손헌수, 배우 이영아, 방송인 김경란, 국악인 남상일 등 출연진과 연출자 안수영 PD가 참석했다.
'7인의 식객'은 세계 각지를 찾는 여행버라이어티로 음식은 물론 문화와 역사까지 아우른다. 최근 에티오피아 편 촬영을 마쳤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안 PD는 "SBS '정글의 법칙'이 가지 않은 데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더니 쉽지 않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정글의 법칙',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등의 리얼버라이어티와의 차이점으로 "음식을 테마로 하며 우리의 장점은 7, 8명 출연자들의 '케미'"라고 말했다. '케미'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조화를 일컫는 인터넷용어.
출연자들의 소위 '케미'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될지 관심사로, 이날 현장에선 얼마나 '케미'가 느껴졌는지 출연자들의 말을 모았다.
"대중들과 친해져야겠단 생각을 했다. 나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다. '난 그런 사람 아닌데'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거나 연기하는 것보다 차라리 사람들을 가깝게 만나는 시간이 나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능에 발을 들여놨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즐기고 있다"
(신성우.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등 최근의 잦은 예능 출연 이유를 묻자)
"10명 중 정확히 2명은 종현과 민호의 팬이고 8명만 키의 팬이다. 정정해달라"
(손헌수. 샤이니의 키가 최근 에티오피아 편 촬영 당시 현지 공항에 10명 정도의 샤이니 팬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자랑이다'고 너스레 떨자 이에 자신이 '정확하게 봤다'며)
"우리나라는 통닭 가게가 많고 길거리에 통닭 트럭도 있는데 에티오피아는 생닭을 거리에 갖고 나와서 팔더라"
(김경란. 아프리카만 네 번째 방문이라면서도 에티오피아의 기후와 문화에 깊은 인상을 느꼈다며 '다시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영달이…. 아, 이영아씨요!"
(김경식. 에티오피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이영아가 뽑히자 그 이유를 설명하며 이영아의 별명이 '영달이'라고 밝혔다. 이영아의 뛰어난 적응력과 긍정적인 성격 탓에 멤버들이 지어준 별명)
"일정 중 절반을 취해 있었다. 전통주에 와인까지. 방송 대부분에 얼굴이 빨갛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영아. 에티오피아 도착 전에는 음식 등 걱정이 많았으나 예상과 달리 음식이 입에 잘 맞았다며 '참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앨범 좀 그만 내라고 했다"
(키. 촬영을 통해 손헌수, 남상일과 가까워진 키는 두 사람을 '특이하다'고 표현하며 손헌수에게 앨범을 그만 내라고 일명 '돌직구'를 던지고 남상일에게는 '무속인인 줄 물어봤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내가 만든 음식을 저런 식으로 먹었으면 접시로 때렸을 것이다"
(신성우. 손헌수가 현지 음식들을 잘 먹지 못한다며 '음식 만드는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해 전 출연자 폭소)
"리얼버라이어티라 거짓말로 시청자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 맛없으면 맛없어 하는 모습도 보여주려고 했는데, 앞으로는 잘 먹겠다"
(손헌수. 에티오피아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했다는 그는 몸무게 4kg가 빠졌다면서도 신성우의 지적에 새로운 각오를 밝히며 너스레)
[MBC '7인의 식객'의 김경식, 신성우, 김경란, 이영아, 샤이니의 키, 남상일, 손헌수(첫 번째 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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