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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콜롬비아의 조별리그 3전 전승에는 모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활약이 동반됐다.
로드리게스가 출전한 콜롬비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른 콜롬비아는 16강서 D조 2위를 기록한 우루과이와 대결을 펼친다. 남미대륙간의 빅매치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후반 교체 투입됐음에도 지난 2경기와 변함없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승에 기여했다.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의 1, 2차전서 모두 선발 출전해 득점에 기여했던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만점이었다.
페케르만 감독은 1-1로 맞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퀸테로를 빼고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득점력을 높여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오겠다는 계산이었다. 페케르만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로드리게스는 후반 10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침착한 패스로 잭슨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3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마르티네스의 왼발 감아차기 골을 도왔다.
경기 종료 1분 전인 후반 44분에는 직접 득점에 가세했다. 무서운 속도로 일본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뒤 1대1 상황에서 왼발 칩샷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순간. 조별리그 3경기 성적은 3골 2도움이다. 그야말로 대단하다는 말 외에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치 않았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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