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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상파울루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벨기에전을 대비한다.
대표팀은 25일 오전(한국시각) 베이스캠프지인 브라질 이구아수 페드로파소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7일 벨기에를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28일에는 벨기에전이 열리는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경기장서 한차례 더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벨기에전을 최종대비한다.
벨기에전서 두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홍명보호는 지난 24일 훈련에선 슈팅 등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알제리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은 무거운 표정으로 가벼운 러닝으로 회복에 초점을 맞춘 반면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은 활기찬 분위기로 훈련을 진행했다. 베이스캠프지 이구아수서 훈련을 마친 대표팀 선수단은 26일 오전 벨기에전을 치르는 상파울루에 입성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1무1패(승점 1점)의 성적으로 H조 최하위에 머물며 자력 16강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은 벨기에전서 최소 두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의 월드컵 16강행에는 기적이 필요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알제리전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던 손흥민(레버쿠젠)은 "16강행을 위해 조금이라도 남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공격수 김신욱(울산)은 "마지막 경기가 있기 때문에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 벨기에전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고 준비하겠다"며 "벨기에는 강팀이지만 우리가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면 기적도 가능하다"는 의욕을 보였다. 특히 "선수단에서 16강행을 포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벨기에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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