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우,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 중 스포일러 공개 '당혹'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마스타우가 공식석상에서 스포일러를 발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스타우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CITY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비아이(B.I)와 바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의도치 않게 스포일러를 공개했다.

마스타우가 비아이, 바비의 팀 구성에 대해 밝히자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 모두 깜짝 놀라며 그의 말을 저지시켰다. 제작진 역시 쓴웃음을 지었고 예상치 못한 반응에 마스타우도 마이크를 내려놓고 입을 다물었다. '쇼미더머니3'가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비밀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당혹스러운 상황이 연출된 것.

결국 마스타우는 "다 내 잘못이다. 나를 욕하라"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스타우와 같은 팀인 타블로는 "내가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마스타우가 대신 해줘 속시원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쇼미더머니3’는 공연 지원금에 따라 탈락자가 결정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래퍼 지원자 1인이 우승 래퍼가, 우승 래퍼가 속한 프로듀서 팀이 최종 우승팀이 된다. ‘쇼미더머니3’ 본 공연에 진출하는 래퍼에게는 공연마다 1억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승 래퍼에게는 우승 직후 음원 발매 및 대형 힙합 콘서트에서의 특별한 공연 기회가 혜택으로 주어진다.

‘쇼미더머니3’는 오는 7월 3일 밤 11시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8주간 방송된다.

[마스타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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