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6·25 전쟁 국가유공자 가족 초청행사 실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6.25 전쟁 국가유공자 가족 200여명을 무료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초청행사는 6.25 전쟁 64주년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날 선수단 전원이 6.25 전쟁 기념일을 맞아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했으며, 경기에 앞서 6.25 전쟁 참전용사인 박학조씨, 김종환씨, 김영필씨, 김귀봉씨가 차례로 시구하며 자리를 빛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이번 초청행사 외에도 매년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헌화 및 참배, 묘비닦기 등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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