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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배우 박준금과 가상부부 생활에 대한 개그맨 유재석의 반응을 소개했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일본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떠난 지상렬과 박준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사카의 야경을 박준금과 함께 보기 위해 전망대를 찾은 지상렬은 쑥스러워하며 가방에서 스케치북을 꺼냈다. 영화 '러브액추얼리'의 명장면인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이다.
지상렬의 프러포즈는 "누님은 오십삼살. 나는 사십오살. 합쳐서 백 살"이라는 말로 시작됐다.
이어 지상렬은 "개그우먼 (박)미선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먹고 살기 힘들지'라고. 가수 (김)흥국이 형도 '행복하냐? 죽고 싶지?'라고 브라질에서 전화가 왔다"고 적힌 스케치북을 펼쳐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상렬은 "(유)재석이는 MBC '무한도전' 녹화 내내 말없이 웃더라"고 덧붙여 박준금을 폭소케 했다.
끝으로 지상렬은 "웃기는 남자가 좋다고 했지않나? 평생 누님 허파에 공기 채워 주겠다"고 말하며, 박준금을 끌어안았다.
[개그맨 지상렬과 배우 박준금.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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