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청소년기 막장이었다…18살 때부터 음악에 애정"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정준영이 자신의 청소년기를 되돌아 봤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엠펍에선 정준영의 두 번째 미니앨범 '틴에이저'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정준영은 자신의 앨범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이 깊으니까 잘 소개해 드리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앞선 데뷔 앨범과 관련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은 전체 다 제 느낌을 싣지 못했던 게 아쉽다. 이제 와서 보니 제가 실수했던 점도 보였다”며 “제가 작곡했던 곡이 있었는데 그 두 곡도 지금 하면 더 완성도가 있을 수 있다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선 뿌듯했던 음악과 앨범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틴에이저’와 관련한 질문에 “제 십대는 막장이었다. 놀았다”며 “한국에 와서 18살 때부터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청소년기엔 공부를 하는 학생은 아니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정준영의 신보 '틴에이저'는 정준영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맡아 음악적 영역과 지평을 넓혔다. 음악부터 콘셉트 기획까지 전 영역에 걸쳐 '정준영표 록'의 현재를 잘 나타냈다. 타이틀곡 '틴에이저'는 얼티네이티브 록 음악과 현악이 잘 어우러진 곡으로 정준영이 자신의 청소년기를 떠올리며 작업했다 '무언가를 항상 동경하고 꿈꾸었던 그 때의 정신을 잃지 말자'라는 내용이 담겼다.

[가수 정준영.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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