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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가 역시 올해도 여름에 컴백한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x)는 7월 7일 정규 3집 앨범 'Red Ligh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정규 2집 'Pink Tape' 이후 정확히 1년 만이다.
f(x)는 여름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유명하다. 본격적인 시작은 2011년 6월, 1집 리패키지 앨범에서 노래 'Hot Summer'를 선보이면서부터다. 제목에서 이미 '여름'이 들어간 'Hot Summer'는 '뜨거운 광선 쏟아져. 앗 따끔해', '핫 서머. 핫 핫 너무 더워' 등의 가사로 꾸며진 노래다. '땀 흘리는 외국인은 길을 알려주자. 너무 더우면 까만 긴 옷 입자' 등 여름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가사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히트했다.
이후에도 f(x)는 2012년 6월 두 번째 미니앨범 'Electric Shock'를 발매하며 당시 여름을 강타했고, 지난해에도 7월 정규 2집 타이틀곡 '첫사랑니'로 열풍을 일으키며 '여름 대표 걸그룹'의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은 1년에 한 차례만 컴백해 다른 걸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 기간은 짧지만 그만큼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인다는 점이다. 섹시한 이미지만 내세우는 걸그룹들과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여 늘 호평 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3집 'Red Light' 또한 크리스탈의 파격 티저 이미지를 함께 공개해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과연 f(x)가 올 여름도 독특한 음악으로 자신들의 여름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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