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왕' 박병호가 잠실구장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9번째 홈런으로 이제 1개만 더 추가하면 3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박병호는 2012년 31홈런, 2013년 37홈런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1B 1S에서 유희관을 상대로 3구째 133km짜리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가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친 것은 지난 5월 1일 두산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넥센 박병호가 27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시즌29호.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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