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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25)가 불운의 완투패를 당했다.
다나카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9이닝을 모두 소화하면서 2점으로 막았지만 양키스가 1-2로 패해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3회초 1사 후 데이비드 로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다나카는 이후 8회까지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특히 7,8회에는 연속 삼자범퇴로 기세를 올렸다.
1-1 동점이던 9회초 다나카는 또 한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중전 안타로 위기를 맞은 다나카는 데이비드 오티스를 3루수 병살타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곧이어 마이크 나폴리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보스턴은 9회말 마무리투수 우에하라 고지를 등판시켰고 우에하라는 삼자범퇴로 1점차 리드를 지켜 경기는 보스턴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날 보스턴에서는 선발투수 존 레스터가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다나카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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