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멕시코의 수문장 오초아가 패배에도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멕시코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서 벌어진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네덜란드에 1-2로 분패했다. 멕시코는 추가시간을 포함해 마지막 8분을 버티지 못하고 2골을 내리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멕시코는 또 다시 16강 징크스에 발목을 붙잡히며 8강 문턱서 좌절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는 경기 후 MOM으로 오초아를 선정했다. 오초아는 멕시코의 패배에도 이날 눈부신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후반 12분 네덜란드 데 브루이의 슈팅과 후반 29분 로벤의 일대일을 막아내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그러나 아쉬움은 크다. 눈부신 선방쇼에도 마지막 8분을 버티지 못한 오초아는 경기 후 하늘을 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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