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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신인배우 장경업이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장경업은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신의퀴즈4'(극본 박재범 연출 이민우) 7회에서 살해된 오드아이 고등학생으로 등장,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피눈물을 흘리는 석고상 안에서 종혁(장경업)의 시체가 발견되는 것에서 시작됐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미술 선생님이 인터섹슈얼(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과 함께 종혁과의 특별했던 관계가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극중 장경업이 연기하는 종혁은 갈색 눈과 푸른 눈을 지닌 일명 오드아이(홍채 이색증) 고등학생으로, 평소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시체로 발견되며 스토리의 중심에 서게 된 인물.
특히 장경업은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미소를 짓고, 거울 앞에서 한껏 멋을 부리며 첫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여느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친구의 꿈에 나타날 때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섬뜩한 눈빛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드는 반전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평소 준혁을 좋아하던 은실(지수)이 둘의 관계를 알게 돼 반발심으로 선생님을 헤치려 하자, 종혁은 이를 말리며 긴박감 넘치는 연기로 긴장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은실이 휘두른 조각도에 목이 그어져 죽음을 맞이할 때에는 신예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력을 펼쳐 주목을 모았다.
[장경업.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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