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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남궁민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12년 만의 재회 : 달래 된, 장국'(이하 '달래된장국')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털어놨다.
남궁민은 30일 소속사인 디딤531을 통해 "아주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가족드라마를 하게 돼 너무 설레고 재미있었다. 촬영이 다 끝나고 나니 생각했던 내용들을 충분히 다 풀어낼 수 없었던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움도 남는다. 그동안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걱정도 했지만 선후배 연기자들과 잘 어우러져서 끝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호흡했던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고맙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다른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는 종영소감을 남겼다.
'달래된장국'은 29일 방송된 2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래(이소연)가 과거 자신의 연인이었다는 장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을 느끼다, 뒤늦게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준수(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던 '달래된장국'은 시청률 부진 속에 26회를 끝으로 조기종영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JT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자극적이지 않은 '착한 드라마'를 해보려고 했는데 요즘 방송 환경에서는 이런 드라마가 힘든 것 같다. 그동안 서로 격려해 가며 좋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남궁민(첫 번째), 이소연.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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