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번 주 '뻐꾸기 둥지'에서는 이채영의 복수가 다음 행보로 이어지며 장서희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기 시작한다.
지난 주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제작 주식회사 뻐꾸기둥지 예인 E&M)에서는 이화영(이채영)과 정병국(황동주)의 불륜 사실이 백연희(장서희)를 제외한 병국의 가족들에게 발각되면서 더욱 대담해져 가는 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영은 병국과의 불륜 관계가 곽여사(서권순)와 정진숙(지수원)에게 발각되었음에도 오히려 병국을 사랑한다며 더욱 대담하고 뻔뻔해진 태도로 병국의 가족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연희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아직 알아차리지는 못했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었고, 병국과의 갈등도 점차 깊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번 주, 복수를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간 화영은 병국 뿐만 아니라, 아들 진우(정지훈)를 빼앗기 위한 계획들도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인다. 화영은 연희와 병국 사이에 더욱 깊은 갈등을 낳게 할 일들을 꾸며 연희를 점점 궁지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세 사람의 갈등이 더욱 본격화 될 '뻐꾸기 둥지' 이번 주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하나, 연희, 화영-병국 관계 언제 알게 될까?
화영은 병국의 가족들의 엄포에도 아랑곳 않고 병국의 마음을 더욱 뒤흔들어 놓는다. 이에 병국의 가족들은 연희가 이 사실을 알게 될까 봐 좌불안석 하게 되고, 병국과 연희의 관계는 점차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된다. 결국 연희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병국과 그레이스 리(화영, 이채영)의 관계를 의심하게 될 것으로 보여 세 사람의 관계가 언제 파경을 맞을지 궁금증을 낳는다.
둘, 이화영 vs 백연희, 모성애 대결 눈 앞
화영은 점차 아이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며 아이마저 연희에게서 빼앗기 위해 진우에게 접근한다. 병국에 대한 마음과는 달리 진우에게 향한 화영의 마음만큼은 진심이어서 두 여인이 펼치게 될 모성애 대결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셋, 백연희 정병국, 이화영 대리모 사실 알게 될까?
곽여사는 화영을 병국에게서 떼어 놓기 위해, 화영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병국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화영이 대리모인 사실을 알려줄지 고민하게 된다.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병국과 연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극 전개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낳는다.
넷, 지수원-전노민, 핑크빛 기류 감지
중심 인물들의 갈등이 심화되어 가는 가운데 주변 인물들의 사랑이야기가 드라마에 활력을 더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성빈(김경남)을 두고 벌어지는 백준희(손가영)와 정유미(김민좌)의 귀여운 사랑 쟁탈전에 이어 정진숙(지수원)과 배찬식(전노민)의 핑크빛 무드 전개도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포스터. 사진 = 주식회사 뻐꾸기둥지 예인 E&M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