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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중국배우 가오쯔치(고재기)가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했다.
가오쯔치는 29일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지닐 것이다. 나는 당신을 온힘을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또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우겠다.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겠다.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고 채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채림은 가오쯔치의 글을 리트윗하며 “오늘 정말 감동했다.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 사랑해요”라고 화답했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오쯔치는 이날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많은 팬들과 현지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가오쯔치는 신승훈의 ‘I Beileve’를 한국어로 열창하며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반지를 채림에게 선물했다. 채림은 따뜻한 포옹과 키스로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이 현장은 많은 팬들에 의해 펴져나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가오쯔치는 지난 2011년 드라마 '신 황제의 딸'로 데뷔해, '태평공주비사', '아가유희', '화비화 무비무' 등에 출연한 중국 배우다.
[채림, 가오쯔치. 사진 = 가오쯔치 웨이보]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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