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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최진혁(28)이 군 입대 시기는 "아직 잘 모른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제작발표회에서 최진혁은 "아직 입대 시기는 잘 모른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딱히 마지막 작품은 아니다"고 말했다.
"설사 마지막이라고 해서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며 매 작품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 시기나 기회 때문에 더 열심히 하진 않을 것이며 오로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다"고 덧붙였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장혁(38)과 장나라(33)가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무료 티켓에 당첨돼 여행을 떠났다가 엉뚱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된다는 내용이다.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이다.
장혁이 단명이 내력인 집안의 9대 독자이자 생활용품 전문기업 CEO 이건을 연기한다. 장나라는 모든 게 평범한 로펌 계약직 김미영을 맡았다. 최진혁은 박복한 어린 시절을 견디고 자수성가한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다니엘 피트, 왕지원(26)은 이건의 연인인 발레리나 강세라로 분한다. 20부작으로 7월 2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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