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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권율이 최민식과 연기 호흡을 맞춰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권율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빅스톤 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이순신 장군의 곁을 지키는 아들 이회 역을 맡아 최민식과 부자 호흡을 맞췄다.
이회는 전장에 선 이순신 장군의 듬직한 아들로, 이순신에게 장군의 모습과 함께 아버지로서의 따뜻하고 든든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극의 드라마를 그려내는 인물이다.
'명량'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은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권율에 대해 "요즘 배우들 중 권율처럼 현장에서 온전히 자신을 내던지며 연기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 작품에 열정적으로 임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또 한 번 작품을 하고 싶은 후배 배우임에 분명하다"고 전해 두 사람의 정을 느끼게 했다.
권율 역시 "학창시절부터 존경해온 최민식 선배님과 부자지간으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성웅 이순신의 모습뿐 만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이순신을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과 끝을 맺자고 생각했고 촬영을 마치고도 같은 마음"이라고 화답하며 선배 최민식에 대한 존경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권율은 촬영 현장 안팎으로 최민식을 아버지라고 부를 뿐 아니라 촬영 이후에도 안부를 주고받고 있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부자 호흡을 기대하게끔 했다.
한편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배우 최민식과 747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명량'은 전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이다.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
[배우 권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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