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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예리가 김윤석과 멜로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제작 해무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 심성보 감독과 배우 김윤석, 박유천, 김상호, 유승목, 이희준, 한예리가 참석했다.
김윤석과 한예리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서 부녀로 출연한 데 이어 '해무'에서도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예리는 "김윤석 선배님을 다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의 딸이 아니라 사건을 같이 끌어갈 수 있는 그런 배우로서 선배님 옆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욕심 한 번 부려보겠다"며 "장르는 좀 깊이 생각해 봐야겠지만 멜로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윤석은 "외국에는 이런 영화들이 많더라"라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제작하며 '살인의 추억'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13일 개봉.
[배우 한예리.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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