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은수가 통통 튀는 캐릭터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은수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유나의 거리'에서 부킹 아줌마 엄혜숙 역할로 매회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중 김은수(혜숙 역)는 직장인 콜라텍에서는 맹한 듯 하지만 할말 다 하는 부킹 아줌마로 콜라텍을 찾는 노인들에게 부킹을 주선하고, 무능력한 남편과는 가난하지만 알콩 달콩 착하게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서민형 아줌마를 연기한다.
급기야 9회에서는 돈벌이를 위해 조희봉(계팔 역)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떼어 팔며 고작 몇 만원을 벌려다 12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는 기막힌 상황에 처하게 됐고 무능한 남편 김영웅(칠복 역)은 은근슬쩍 노역을 권하다 아내의 역정을 사기에 이른다.
지난 30일 방송 된 방송분에서는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 하다 걸려 벌금 대신 노역을 가기 위해 준비하는 부킹 아줌마 김은수(엄혜숙 역)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희준(창만 역) 에 부탁해 콜라텍 휴가를 내며 스스로 교도소를 선택하는 김은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벌금을 빌려주겠다는 이희준(창만 역)의 제안도 뿌리치며 마음을 다잡았다.
노역 간다는 아내를 말릴 수 없는 무능력한 남편 김영웅(칠복)은 소갈비라도 먹이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했지만 김은수(혜숙 역)는 닭발에 소주가 먹고 싶다며 미안해 하는 남편을 도리어 안심시키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한편 김은수는 1997년 부터 '파랑새는 있다', '도둑의 딸' 등을 비롯 드라마, 영화, CF 등에서 맹활약 하다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잠시 배우 생활을 접었었지만 '유나의 거리'를 통해 컴백, 향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 하고 있다.
['유나의 거리' 김은수. 사진 = 후너스크리에이티브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