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앤드류 앨버스(29)가 보직 변경으로 새 출발한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진을 소폭 개편했음을 밝혔다.
한화가 새로운 '에이스'로 점찍고 데려온 앨버스는 부진 속에 결국 중간계투로 전환한다. 13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2승 8패 평균자책점 7.12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지금 상태로는 5이닝을 던지기도 힘들다. 중간계투진이 부족하니까 앨버스를 앞으로 계속 중간계투로 써볼 것"이라고 앨버스의 보직 변경을 단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외국인투수가 계투 전환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일. 그러나 앨버스는 "팀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라고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앨버스의 대체 선발투수는 김혁민이다. 김혁민은 2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며 선발로의 전환을 준비해왔다.
[앨버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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