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5위 두산은 2연패를 끊었다. 34승35패로 4위 롯데를 추격했다. KIA는 3연승에 실패했다. 33승38패가 됐다. 여전히 6위.
두산 노경은이 선발 복귀전서 승리를 거뒀다. 6월 8일 목동 넥센전 이후 불펜 강등됐던 노경은은 투구 밸런스가 살아나면서 예전의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양의지가 허리통증으로 1군 말소됐으나 두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2회초 1사 이후 오재원이 볼넷을 골랐다. 이원석의 좌익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 후속 최재훈이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내며 앞서갔다. 그러자 KIA도 3회말 1사 후 김주찬의 우중간 3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대형이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범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나지완 타석서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의 폭투로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5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3루 땅볼을 쳤다. KIA 3루수 이범호가 송구실책을 범했다. 무사 2루 찬스. 후속 박건우의 타구는 좌측으로 높게 떴다. 얕은 플라이성 타구. 그러나 KIA 좌익수 나지완이 낙구지점을 포착하지 못해 타구가 나지완 등 뒤에 떨어졌다. 실책성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 정수빈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민병헌의 깊숙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 2사 후 이원석, 최재훈, 허경민의 연속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KIA 선발투수 임준섭이 강판했다. 그러자 KIA도 6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이범호가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해 110m 좌월 투런포를 작렬하며 추격했다.
두산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한 노경은은 시즌 3승(7패)째를 따냈다. 이어 정재훈, 이용찬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이원석 최재훈 허경민이 각각 2안타를 뽑아냈다.
KIA 선발투수 임준섭은 5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이어 임준혁 최영필 하이로 어센시오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5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노경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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