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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심장이 뛴다' 최우식이 환자 앞에서 울지 않기로 다짐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 32회(마지막회)에는 소방대원 조동혁, 최우식, 장동혁, 전혜빈이 각자 마지막 출동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변화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우식은 심정지 환자 신고를 받고 달려갔다. 백발의 노인은 갑작스러운 심정지에 소생실로 급히 옮겨졌다. 환자의 가족은 최우식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쌈짓돈을 꺼냈고 최우식은 다급히 인사를 하고 나오며 "울 뻔 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카메라 앞에서 울뻔했다. 저번에 한 번 울고나서 다짐했다. 울지 않기로 했다"며 "환자분들이 내게 의지를 해야 하는데 왠지 구급대원이 울면 믿을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년 동안 사람도 많이 변한 것 같고 내 자신도 많이 변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호 소방대원은 "소방대원으로서 최고의 자질을 갖췄다"며 299일간 소방대원으로서 달려온 최우식을 칭찬했다.
[SBS '심장이 뛴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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