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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미국의 탈락으로 빛이 바랜 하워드 골키퍼가 벨기에-미국 16강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미국은 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서 치른 벨기에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석패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는 MOM으로 미국의 하워드를 선정했다. 하워드는 이날 엄청난 선방쇼로 벨기에를 번번이 좌절시켰다. 비록 연장 들어 미국 수비들의 체력이 떨어지며 두 골을 실점했지만 앞서 하워드가 선보인 선방은 돋보였다.
유독 골키퍼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16강 토너먼트다. 오초아(멕시코), 나바스(코스타리카)에 이어 하워드까지 승패를 떠나 야신을 연상케하는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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