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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어깨 부상을 당한 윤석민(노포크 타이즈)의 정밀 검진 일정이 잡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언론 볼티모어 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이 3일 볼티모어 구단 주치의 마이클 제이콥스를 만나 어깨충돌증후군에 대한 검진을 받은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맨 위에 위치한 견봉과 회전근개가 서로 부딪혀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투수들에게 흔한 부상이고 심할 경우 어깨를 위로 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서 윤석민은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다음날 곧바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하지만 윤석민은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회복이 더뎠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결국 볼티모어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 중이다. 성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어깨 부상도 간단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윤석민의 빅리그 입성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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