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신묘한 예측력으로 '문어 영표'라는 별칭을 얻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측이 오랜만에 빗나갔다.
벨기에는 2일 오전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미국과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영표는 경기에 앞서 미국의 우세를 점쳤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날 앞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 경기를 생중계했다. 그러나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중계를 하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기가 연장전에 접어 들고 승부차기까지 갈 상황으로 접어들자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왜냐하면 중계를 끝내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할 상황이었던 것. 승부차기가 예상될 즈음 이영표 위원은 "승부차기까지 가면 비행기 시간때문에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연장 종료 직전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마리아가 결승골을 뽑아내 안도의 숨을 쉬게 했다.
이영표 위원은 "디마리아가 우리에게 저녁을 사네요"라고 촌철살인의 멘트를 쏟아냈다. 디마리아의 결승골 덕분에 저녁 먹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벨기에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이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