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로부터 외야수 이용욱을 영입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고양 원더스는 1일 오후 이와 같은 선수 양도에 합의했다.
이로써 이용욱은 오른손투수 김동호, 김성한(5월6일 발표)에 이어, 고양원더스 출신의 3번째 삼성라이온즈 선수가 됐다. 1988년생, 만 26세인 이용욱은 우투좌타 유형의 외야수. 키 177cm, 체중 81kg의 체격이며 경남상고와 대불대를 졸업했다.
이용욱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군복무후 원더스에 입단하며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온 케이스. 올해 51경기에 출전, 170타수 47안타로 타율 0.276, 도루 34개를 기록 중이다. 원더스에선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았다.
이용욱은 다부진 몸매에서 나오는 스피드와 탄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수비 범위와 주루플레이에서 강점을 인정받았다. 조만간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할 이용욱은 KBO에 신고선수로 등록한 뒤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용욱은 “얼떨떨하다. 기회를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욱. 사진 = 고양 원더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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