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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와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 레이스)가 만나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결국 승리는 구로다보다 타선의 지원을 1점 더 얻은 프라이스가 가져갔다.
탬파베이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탬파베이 선발로 나선 프라이스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반면 양키스 선발 구로다는 8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자들이 프라이스에 단 한점만을 뽑는데 그쳐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실점은 구로다가 먼저했다. 구로다는 4회 먼저 1실점했다. 구로다는 4회초 1사 1,3루 상황서 로건 포사이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양키스는 곧바로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데릭 지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탬파베이 유격수 벤 조브리스트의 송구 실책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6회초 제임스 로니가 구로다를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4회말 양키스의 공격 때 나온 지터의 2루타는 지터의 개인 통산 534번째 2루타였다. 이는 전설적인 타자 루 게릭의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이로써 지터는 양키스 구단 역사상 최다 2루타 부문 공동 1위에 오르게 됐다.
[구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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