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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하루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갔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3-10으로 패배했다. LA 다저스는 연승을 3에서 마쳤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세인트루이스에 승리하면서 하루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서 내려왔다. 48승38패로 2위. 샌프란시스코가 47승36패로 선두에 복귀했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서 벗어나면서 40승43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선취점은 클리블랜드가 따냈다. 클리블랜드는 1회 1사 이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마이클 브랜들리 타석에서 LA 다저스 선발투수 조시 베켓이 1루 견제 악송구를 범하면서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브랜들리가 곧바로 1타점 선제 중월 2루타를 날렸다. 후속 로니 치즌홀은 볼카운트 2B2S서 베켓의 커브를 공략해 버거리 120m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LA 다저스도 응수했다. 1회말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후속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째 93마일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8m 좌월 투런포를 쳤다.
클리블랜드는 3회 달아났다. 2사 후 치즌홀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제이슨 킵니스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닉 스위셔가 좌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LA 다저스도 4회말 선두타자 베켓의 중월 2루타와 디 고든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푸이그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나 무사 1,3루서 트리플플레이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 다시 한번 달아났다. 선두타자 킵니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스위셔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킵니스가 제이미 라이트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얀 고메스의 우중간 2루타로 킵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서 데이빗 머피의 좌중간 2루타로 또 1점을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8회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킵니스와 스위셔의 연이은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고메스가 1타점 중전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서 머피의 1타점 우전적시타가 터졌고 카를로스 산타나가 3루수 병살타를 날리는 사이 다시 1점을 추가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조시 베켓은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5패(5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제이미 라이트, 폴 마홀름, 크리스 페레즈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디 고든이 3안타, 야시엘 푸이그와 카를로스 트런펠, 투수 조시 베켓이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은 3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카일 크로켓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이어 비니 페스타노, 마크 젭진스키, 스캇 애치슨, 브라이언 쇼, 존 액스포드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데이빗 머피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베켓.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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