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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사생활 노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효리는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진행된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노출될 수 있는 사생활에 대해 "사생활 노출 부분에서는 (문)소리 언니는 그런 경험이 없어 부담스럽겠지만 나는 쭉 15년 동안 사생활이 노출된 채 살아와 그런 것에 대한 큰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은 방송에서 얘기 안하고 지키는 부분은 있다"며 "근데 방송에서 공개하는 것은 얘기하고 공감하고 싶은 거다. 그런 부분에서 논란이 생기는 것에 대해선 노력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내 의견이기 때문에 논란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 논란도 있는 것이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며 "사람들이 한 편으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하기도 하며 싸우기도 하고 논란이 있는게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그래서 마음고생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부분은 조심해야겠지만 어느 정도 그런 논란이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직아이'는 '놓친 뉴스 다시보고 숨은 사람 찾아가세'라는 콘셉트 아래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이 진행하는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와 김구라, 배성재가 진행하는 '숨은 사람 찾기' 두 코너로 구성됐다. 첫방송 당시 MC들의 이색 조합과 솔직한 이야기가 호평을 얻었다. 오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가수 이효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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