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폐지 '심장이 뛴다' 언급 "유익성 있게 만들것"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유익성 있는 프로그램을 약속했다.

이효리는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진행된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1일 종영된 '심장이 뛴다'를 언급했다. 앞서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매직아이'는 '심장이 뛴다' 후속으로 편성됐다.

이와 관련, 이효리는 "요즘 SBS 예능이 어렵다고 하는데 열심히 하겠다"며 "우리 앞에 폐지된 프로그램의 유익성 만큼 더 유익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테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효리는 "케이블 같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어쨌든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MC의 역할 같다"며 "내가 TV를 봐도 겉핥기식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진짜 얘기, 어떻게 보면 진짜 얘기가 센 얘기일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듣고 싶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다양한 여러 시각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봤자 6명이기 때문에 얼마나 다양한 시선이 나오겠나 하겠지만 충분히 끌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대한 게스트들에게 센 얘기를 끌어내는데 (강)호동 오빠같은 진행방식이 있는 반면 자기 얘기를 하면서 끌어내는 방식이 있는데 나는 그런 방식이 나와 센 얘기가 나오게 되더라. 좀 더 다양한 시선에 대해서는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직아이'는 '놓친 뉴스 다시보고 숨은 사람 찾아가세'라는 콘셉트 아래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이 진행하는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와 김구라, 배성재가 진행하는 '숨은 사람 찾기' 두 코너로 구성됐다. 첫방송 당시 MC들의 이색 조합과 솔직한 이야기가 호평을 얻었다. 오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가수 이효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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