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에 합류해 두 번째 선발 경기를 가진 라이언 타투스코가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타투스코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손주인을 시작으로 박용택, 이진영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병규(7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허무하게 첫 실점을 했다. 4연속 볼넷으로 1점을 헌납했으니 공짜로 점수를 준 것과 다름 없었다.
이후 채은성을 2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정의윤을 삼진 처리해 대량 실점은 막아낸 타투스코는 4회말엔 김용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추가로 내줬고 6회말 채은성에게 우월 2루타, 정의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결국 강판되고 말았다. 타투스코가 내보낸 주자 2명은 모두 득점해 실점이 늘어났다.
이날 타투스코는 투구수 100개를 기록했고 탈삼진은 6개를 기록한 반면 볼넷 역시 6개를 허용했다.
[한화 선발 타투스코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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