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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서판석(차승원)이 은대구(김지용/이승기)에게 사과를 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15회에서 서판석은 갑작스런 배관 공사로 인해 은대구, 박태일(안재현), 지국(박정민)과 동거를 시작했다.
늦은 밤까지 은대구의 어머니(김희정)인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 자료를 살펴보던 서판석은 그런 자신을 발견한 은대구가 "이 자료들은 언제 부터 모으신 거예요?"라고 묻자 "한 8~9년 되나... 청부 살해가 확실하다면 그쪽 자료를 한 번 최대한 모아보자 하고 시작한 거지"라고 답했다.
서판석은 이어 "근데 이 많은 자료들 중에 조형철(송영규)은 빠졌어.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이며 "조형철 만나러 갈 때 같이 한 번 갈래?"라고 물었고, 은대구는 "안 그래도 그러자고 말씀 드리려고요. 같이 가서 설득하는 게 좀 더 낫지 않을까 해서요"라며 흔쾌히 응했다.
서판석은 그런 은대구에게 "지용아. 미안하다. 어머니 지켜드리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고개를 떨궜고, 은대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과를 받아들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대구가 서판석에 대한 오랜 앙금을 털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판석은 강석순(서이숙)이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의 증거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이에 강석순 몰래 비밀수사를 진행.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차승원-이승기(위부터). 사진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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